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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규제' 민관정협의회 첫 회의…"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

등록 2019.07.31 16:10

'日 수출규제' 민관정협의회 첫 회의…'산업 경쟁력 강화 총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일본 수출규제 대책과 관련한 민관정 협의회가 오늘 첫 회의를 가졌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여야 5당 정책위의장 등 정당 관계자들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기업은 재고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설비신증설 등 공급 안정화 노력을 가속화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지원 등 다각적인 예산세제, 금융 지원방안을강구하고, 정치권은 입법 제도 개선에 필요한 사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번 위기를 소재·부품·산업에서 특정국가 의존을 해소하고 국산화를 앞당기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각종 제도의 개선과 연구개발 지원 등을 폭넓게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이행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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