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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텍사스 월마트서 대형 총기참사…"최소 19명 사망"

등록 2019.08.04 10:53

수정 2020.10.03 00:40

[앵커]
미국 텍사스의 대형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최소 19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들어 잦아지는 총기참사에 미국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유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도시 엘패소의 월마트 앞. 경찰차와 구급차가 긴급 출동한 가운데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됩니다. 주말인 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쯤 20대 남성이 월마트 인근에서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규모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메스 / 美 경찰
"1명을 체포한 상태입니다. 20대 백인 남성입니다."

그러나 총기를 난사한 사람이 여러 명이란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애드리아나 / 목격자
"그 사람들 얼굴은 못 봤지만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었어요."

미국은 또다시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음식축제에서 총격에 발생해 4명이 사망한 후 일주일 만에 대형 총기참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정말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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