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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도쿄 여행 자제시켜야"…日은 한국 여행 자제령

등록 2019.08.05 21:11

수정 2019.08.05 22:29

[앵커]
이런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내의 반일 감정이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며 한국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맞서 여당에서는 도쿄 여행 금지령, 내년 도쿄 올림픽 보이콧 같은 강경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응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이 "일본 도쿄 여행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응특위 위원장
"4배 정도 (방사능) 기준치가 초과하면 최소한 '(여행) 자제 단계'는 해야되는 것 아닌가…" 

일본 외무성이 어제 "반일 시위 현장에 접근하지 말라"며 사실상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하자, 맞불을 놓은 셈입니다. 반일 분위기가 거세지면서 일본 여행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유리 / 천안시 성정동
"일본 불매운동 영향 때문에 일본은 가기가 좀 꺼려져서 친구랑 싱가포르로 여행가기로 했어요."

내년 도쿄 올림픽 식단에 후쿠시마 농산물이 사용될 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올림픽 보이콧 여론까지 강해지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에서는 지소미아 파기 주장이 처음 나왔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우리의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일본에 파기통지서를 보내 우리 국민의 뜻과 경고의 의미를 전달해야할 것입니다."

한국당은 일본을 이기려면 하루 속히 잘못된 경제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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