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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함흥서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올해만 7번째

등록 2019.08.10 11:13

수정 2020.10.03 00:40

[앵커]
북한은 오늘 새벽 함경도에서 발사체 2발을 또 쐈습니다. 황해도 발사 이후 나흘 만인데, 올해 들어 벌써 7번째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참은 "북한이 오늘 새벽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두 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거리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황해도에서 평양을 넘어 동해상으로 발사한지 나흘 만이고 올 들어 7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 5월 강원도 원산과 평안북도 구성에서, 7월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체를 쐈고, 이번 달엔 함경남도 영흥과 황해남도 과일에서 감행했습니다. 발사 명분은 한미연습에 대한 반발이지만, 북한 군의 목표는 '킬체인 무력화'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신형 미사일을 개발함과 동시에 북한 전역에서 발사함으로서 우리의 킬 체인이 작동하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보고 받았고, 국가안보실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한지 몇 시간 만에 벌어졌습니다. 미국 당국자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국·일본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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