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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급 3년 뒤엔 67만6천원…올해보다 27만원 오른다

등록 2019.08.14 16:27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67만6천100원으로 인상되고,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된다. 상비 병력은 2022년 말까지 50만 명으로 감축되면서 전체 병력구조는 숙련 간부 중심으로 재편된다.

국방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병장 월급이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최저임금의 50% 수준인 67만 6천100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초 기준으로 병사 월급은 병장 40만5천700원, 이병은 30만6천100원이다.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은 현행 6천명에서 7천500명으로 확대된다.

국방부는 "군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생산적 군 복무 지원을 위한 재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급식질 향상, 병영시설 유지보수 등 병영생활 의식주 개선 등을 위한 예산으로는 모두 30조 2천억 원이 반영됐다.

병 개인용품 현금·현품지급액도 현행 1인 8천338원에서 2024년에는 1만4천814원으로 인상된다.

그동안 병사들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제기돼온 군의료 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특히 오는 2021년까지 병사 단체 실손보험이 도입되고 민간병원 진료승인 절차가 간소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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