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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모펀드 뭔지 잘 몰라…5촌 조카 귀국하길 바란다"

등록 2019.09.02 19:41

조국 '사모펀드 뭔지 잘 몰라…5촌 조카 귀국하길 바란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제 처가 사모펀드에 투자한 건 사실"이라면서 "경제나 경영을 잘 몰라 사모펀드가 무엇인지 이번에 공부했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자는 "처남이 처의 돈을 빌려 0.99%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며 "이번에 2∼3주 사이에 (펀드 관련) 보고서를 찾아봤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펀드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되는 5촌 조카는 집안의 장손으로 제사 때 1년에 한 번, 많아야 2번 보는 사이"라고 했다.

5촌 조카와 연락을 한 일이 없냐는 기자 질문에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개인적으로 연락하지는 않겠지만, 5촌 조카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하길 강력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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