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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국 딸 동양대 표창장 입수…영재센터 설립자 "그런 프로그램 없었다"

등록 2019.09.07 19:21

수정 2019.09.07 19:31

[앵커]
어제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가 끝까지 제출하지 않았던 딸의 동양대 표창장 원본 사진을 TV조선이 입수했습니다. 자세히 보셔야 할것은 봉사활동 시작 시점이 부인 정경심 교수 부임 이전인 2010년로 적혀 있는 게 확인됐는데, 당시 영어영재교육센터 설립자였던 동양대 교수는 처음듣는 봉사 프로그램이라고 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는 휴대전화에 있다고 한 딸의 동양대 표창장 사진을 끝내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조국 후보자
"논의를 해봐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사진을 공개하는 게 맞는지는 법적인 문제를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TV조선이 입수한 표창장 원본 사진입니다. 조 후보자 딸이 2010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봉사활동을 했다고 기재돼 있습니다. 봉사 시작일이 정 교수가 동양대에 부임한 2011년 9월 이전이어서 허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상단 일련번호도 기존 총장 표창장 양식과 다르다는 겁니다. 표창장에는 조씨가 인문학영재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나오는데 2012년 당시 동양대 영어영재교육센터를 설립한 김주식 전 동양대 교수는 그런 프로그램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주식 전 교수
"표창장은 어학교육원에서 표창을 할 일이 있나요? 학생들 영어교육 시키는 것이 외국어 교육원인데. (기존에 나간 적이 없었나?) 다른 데도 물어보세요. 그런 건 없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조 씨의 표창장 외에도 양식이 다른 표창장들을 18건 입수했다며 청문회장에서 공개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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