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조국 '반대' 49% vs '찬성' 37%…경실련 "임명 반대"

등록 2019.09.08 19:07

수정 2019.09.08 20:12

[앵커]
자 이제 조국 후보자 임명을 강행 할지가 관심인데 그만큼 여론의 흐름을 보여준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임명 반대 여론이 많다는 조사와 함께 팽팽하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 각계의 임명 반대 성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어제 하루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국 후보자의 법무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9%, '찬성한다'는 응답은 37%로 반대 여론이 12%p 높았습니다.

조 후보자가 법무장관에 임명된 뒤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예상하는 질문에도 '공정하지 않을 것'이 49%, '공정할 것'은 36%였습니다.

인사청문회 전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조 후보자의 법무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늘 하루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 후보자의 임명 반대가 51.8%, 찬성은 45%였습니다.

서울대 학보사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재학생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3.9%가 임명 반대, 16.9%가 찬성이었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직 수행은 적절하지 않다"며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 후보자를 임명하면 검찰 개혁의 동력마저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순간 가파른 레임덕이 진행될 것"이라며 "지명을 철회한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한다"고 썼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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