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조국 아들 서울대 인턴 증명서도 위조 의혹

등록 2019.09.08 19:14

수정 2019.09.08 19:24

[앵커]
조 후보자 딸 문제뿐아니라 이번엔 아들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도 위조됐다고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다른 증명서와 조 후보자 아들의 증명서가 다르다는 건데, 주 의원은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강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 증명서는 모두 28장 발부됐습니다.

27장에는 직인이 없는데, 유독 조국 후보자 아들의 증명서에만 직인이 찍혀 있습니다.

주광덕 
"유일하게 한 사람 양식이 다른 것이 오른쪽에 있는 인턴십 활동증명서라는 것입니다."

조 후보자 아들의 인턴 증명서는 2015년 이후 발부된 유일한 증명서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2013년에 인턴을 했는데, 2017년 로스쿨 접수 시점에 맞춰 증명서가 발급된 점도 미심쩍은 정황이라고 주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국 후보자 딸을 논문 제1저자로 등재해준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2009년에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장 교수의 아들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제대로 된 인턴 활동없이 증명서만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부터 지금까지 공익인권법센터 소장인 서울대 한인섭 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한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임명 강행을 포기할 경우 법무장관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합니다.

공익인권법센터 측도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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