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는 정치부 김정우 기자와 함께 추석 민심을 분석해 보고 앞으로 정국이 어떻게 전개될 지 좀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국 악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율이 많이 빠지거나 그러진 않은 것 같네요. 그래도 고민은 많겠지요?
[기자]
추석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떻게든 이 정국을 일단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쟁'을 끝내고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데 당 내부에선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여당의 주요 지지 기반인 젊은층의 이탈로 이어질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다만, 연휴 직후인 18일부터 조국 장관이 참석하는 당정청 '사법개혁 협의'를 여는 등 검찰 개혁 움직임에는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한국당이나 바른 미래당은 추석 연휴 이후에 어떻게 움직일까요?
[기자]
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인 시위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광화문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문회 이후 뒤늦게 국회에 제출된 자료도 꽤 많기 때문에 추석 이후에 정치권에서 추가 의혹이 제기될 수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여론 조사결과들을 보면 조국 장관 임명에 대해서는 부정적 여론이 높은데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별 변화가 없지요? 이건 해석할 수 있습니까?
[기자]
[앵커]
지난 패스트트랙을 둘러싼 폭력 사태로 현역의원 백여명이 앞으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습니까? 이것도 정국에 변수가 되겠지요?
[기자]
네, 현재 현역의원 109명이 검찰 수사 대상이 됐는데, 이중 상당수가 한국당 소속입니다. 추석 이후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인데, 한국당의 경우 조국 장관 관련 수사에선 검찰에 힘을 실으면서 패스트트랙 수사는 반발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앵커]
조국 장관 해임건의안은 바로 내겠다는 입장인 것 같은데 가능성이 없을까요?
[기자]
[앵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정치뉴스9
조국에 휘둘리는 추석…이후 정국은?
등록 2019.09.13 21:18
수정 2019.09.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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