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7

與 "자진귀국…수사 지켜봐야" vs 野 "권력형 게이트 철저 수사"

등록 2019.09.14 19:18

수정 2019.09.14 19:56

[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체포에 대한 정치권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씨가 자진 귀국했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권력형 게이트'라며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법무장관 5촌 조카인 조 모씨가 자진귀국했다며 수사를 냉정히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자진 귀국한 조 씨를 철저히 조사해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며 "검찰 수사에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시나리오를 짜놓고 들어온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전희경
"조국 펀드는 권력형 비리의 전형적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권력형 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바른미래당은 5촌조카 선에서 꼬리자르기 하려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이종철
"혹여라도 봐주기를 통해 검찰 역시 꼬리자르기에 협조한다면 큰 역풍을 맞을 것"

정의당은 "수사중인 사안인 만큼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했고, 민주평화당과 대안정치연대는 검찰의 공정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