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황교안, '조국 사퇴' 삭발…文대통령은 참모 보내 만류

등록 2019.09.16 21:13

수정 2019.09.16 21:19

[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삭발을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대정부 투쟁의 수단으로 삭발을 한 건 헌정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무 수석을 보내 만류했고, 일부 여권 인사들이 SNS에 조롱성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삭발식을 가진 황교안 대표가 생각에 잠긴 듯 삭발 도중 눈을 감습니다. 7분 여의 삭발식을 마친 황 대표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며 조국 사퇴를 외쳤습니다.

황교안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 수사 받으라"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삭발한 것은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강기정 정무수석을 보내 삭발을 만류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강 수석이 황 대표에게 대통령의 염려와 걱정의 말을 전했지만, 황 대표는 '조 장관을 파면해야 한다고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쟁을 위한 삭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정
"장외투쟁과 단식, 이제 삭발까지 이어지는 정쟁을 반길 국민은 없습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조롱성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일부 최고위원도 추가 삭발을 검토 중인 가운데 이학재 의원은 이틀째 단식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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