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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김현종과 불화설 사실상 시인…"부인 않겠다"

등록 2019.09.17 08:27

수정 2019.09.17 08:33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불화설을 사실상 시인했습니다. 차관급인 김 차장이 장관에게 대놓고 목소리를 높였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당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의 언쟁을 인정해 논란이 됐습니다.

정진석 / 의원
"옛날에 김현종 차장하고 다투신 적 있었죠? 4월에. 있었죠? 대통령 순방 계기에. 맞습니까? 이런 언론 보도도 있었어요."

강경화 / 장관
"뭐….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당시 김 차장이 외교부 문건에 불만을 나타내자 강 장관은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마라"고 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게 내 방식(It's my style)"이라며 영어로 언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관급인 김 차장이 대일, 대미 외교 주도권을 행사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이 임계점을 넘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강 장관은 독주 논란을 빚고 있는 김 차장이 후임으로 거론돼 외교부 직원들이 두려워 하고 있다는 말에 웃음으로 대응했습니다.

정진석 / 의원
"요즘 외교부 외교관들 사이에서 강경화 장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거예요. 왜인 줄 아세요? 후임 장관으로 김현종이 올까봐."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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