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檢, '조국 펀드' 관련자 연일 줄소환…코링크 대표 조사중

등록 2019.09.19 21:21

수정 2019.09.19 21:34

[앵커]
'조국 가족 펀드' 의혹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 소환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윤수영 기자, 오늘은 또 누구를 소환했습니까?

[기자]
네, 검찰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인 이 모 씨를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사모펀드 관련 새로운 진술과 정황증거가 연이어 나오면서,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수사속도도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는 겁니다.

조 장관의 5촌 조카인 조 모 씨도 지난 16일 구속영장실질심사 당일만 빼고, 매일 불러들여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버닝썬' 사건 수사대상으로 조 장관 일가 펀드 연루의혹이 불거진 특수잉크제조업체 정 모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조금전 발부됐습니다.

코링크가 인수한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의 투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확인돼, 정 전 대표를 상대로 한 사모펀드 관련성 수사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결국 마지막 퍼즐은 정경심 교수, 소환 조사에서 맞춰 질 것 같은데 언제쯤 부를까요?

[기자]
네, 검찰 안팎에선 이번 주중 1차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딸 표창장 위조 혐의 수사가 상당부분 이뤄진데다, 사모펀드 의혹도 구체적인 정황증거가 속속 포착되면서 당사자 조사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사건이라 공개 소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수사공보준칙 개정 전, 조 장관 일가가 마지막 공개소환 대상자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은 다음 달 18일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 관련 첫 공판 전까지 추가 기소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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