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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WTO 개도국 지위 고민 필요…국익 우선 대응"

등록 2019.09.20 16:48

수정 2019.09.20 16:50

홍남기 'WTO 개도국 지위 고민 필요…국익 우선 대응'

/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개도국 특혜지위는 국내 농업분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WTO의 개발도상국 특혜 관련 대응 문제가 논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교적 발전한 국가가 WTO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인정받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회의를 마치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가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 다음 달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를 결정하려고 목표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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