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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의자 침묵…'강호순 자백' 받아낸 프로파일러 투입

등록 2019.09.21 19:22

수정 2019.09.21 21:07

[앵커]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모 씨의 입을 열기 위해,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했습니다.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자백을 받아낸, 베테랑들입니다. 하지만 이씨는 3차례 조사에서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 이 모 씨가 수감된 부산 교도소를 찾아가 세 번째 조사를 벌였습니다.

담당 형사와 함께 프로파일러 3명도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지난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 강호순의 자백을 이끌어낸 프로파일러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여전히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성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났기 때문에 이 씨가 거부하면 강제로 조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씨는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경찰 조사에는 응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면담을 계속 신청하면 나오는 건 아마 궁금증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요. 경찰이 가지고 있는 게 뭔지 그런 것을 아마도 (알고 싶어서)."

경찰은 다음 주에도 대면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이씨가 저지른 처제 성폭행 살인 사건의 수사 기록도 검찰로부터 넘겨 받아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관성 여부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청주 지검에 남아 있는 당시 수사 기록은 2천 페이지가 넘으며 이씨의 혈액형과 행적 등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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