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조국 자택 구조까지 확인한 검찰…왜?

등록 2019.09.24 21:14

수정 2019.09.24 21:54

[앵커]
그런데 어제 검찰이 조장관의 집에서 압수수색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집 안 구조도 세밀하게 살펴 봤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홍영재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머문 시간은 11시간 가량.

(조국 가족 피씨 확보하셨습니까) "…."

박스 2개 분량의 압수물 외에, 검찰이 주목한 부분은 조 장관 집 내부 구조였습니다. 조 장관 가족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했던 증권사 직원 김 모 씨의 검찰 진술내용을 검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김씨는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부탁으로, 자택 PC 하드디스크 교체했을 당시 상황을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작업은 조 장관 부부 PC가 있는 서재에서 이뤄졌고, 조 장관이 직접 김씨에게 "아내를 도와줘 고맙다"고 말한 뒤 서재 건너방인 안방에서 통화를 하며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1시간 가량 걸린 교체작업 동안, 조 장관 아들이 김 씨에게 샌드위치를 가져다 줬다는 진술도 새롭게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소요시간과 구체적 정황을 제시하며, "당시 조 장관이 서재에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모를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아파트CCTV 분석을 통해 조 장관이 한 공간에 머문 시간도 특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별지 형태로 조 장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포함시켰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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