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뉴스9

한국당, 조국 '직권남용' 고발…與 "유출자 색출하라"

등록 2019.09.27 21:06

수정 2019.09.27 21:22

[앵커]
민주당은 조국 장관이 압수수색을 하러온 검사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과 관련해 정보 유출자를 색출해 사법처리하라고 검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법무장관으로서의 권한을 남용했다며 검찰에 조국 장관을 고발했습니다.

이어서 윤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당이 조국 법무장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한국당은 조 장관이 압수수색 중인 검사에게 "신속하게 해달라"고 통화한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부정한 청탁에도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김영란법 위반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김현아
"직권남용권리행사방지죄, 부정청탁및금품수수등방지에관한법률 위반이라고 모았습니다. 이에 고발장을 제출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신환
"스스로 결자해지 하지 못하겠다고 한다면 국민의 뜻을 모아서 국회가 힘으로 끌어내리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조 장관의 통화는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조 장관이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유출한 검찰 내부자를 색출해 처벌하라고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박주민
"주광덕 의원이 검찰과 계속해서 끈끈한 유착관계를 맺어왔었다는 그런 의혹을 국민들은 떨쳐버릴 수가 없을것입니다.그리고 그의혹의 범위는 윤석열 총장에게까지도…"

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박주민 의원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민주당은 압수수색 당시 "119를 불러야 한다고 검찰관계자들이 했으나 엄마가 깨어나 쉬겠다고 했다" 등의 내용이 담긴 출처 불명의 정보를 출입기자들에게 공유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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