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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듀스X 조작 의혹' 소속사 압수수색…합격자 조작 정황

등록 2019.10.01 18:33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프듀X)'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방송 출신 그룹 멤버들이 소속된 소속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 프듀X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 소속사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듀X 데뷔조로 선발된 11명 가운데 2~3명 정도의 최종 득표 수가 실제로는 탈락군에 속했던 사실을 경찰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늘 압수수색은 투표 수 조작을 두고 제작진과 연습생 소속사 사이 금전 거래 등이 오갔는지 확인하려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프듀X의 방송 조작 의혹은, 시청자 문자 투표에서 데뷔가 유력해 보였던 후보자가 탈락해 논란이 커지자 지난 7월 엠넷과 시청자들이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하며 불거졌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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