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檢, 정경심 소환 비공개로 급선회…조국 동생도 재소환

등록 2019.10.01 21:02

수정 2019.10.01 21:18

[앵커]
지난 주 금요일 그리고 어제, 대통령이 직접 검찰을 압박하는 듯한 메시지를 내 놓은뒤 조국 장관 관련 수사 분위기가 조금 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여러 차례 조장관 부인 정경심씨를 공개 소환하겠다, 즉 검찰청 포토라인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밝혀 왔는데, 갑자기 비공개 소환쪽으로 분위기가 급선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먼저 검찰청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주민 기자 (서울 중앙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검찰이 공개소환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 오늘 얘기가 달라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제가 서 있는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 현관으로 정경심 교수가 걸어들어올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 정 교수 소환을 비공개로 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였는데요. 오늘 검찰의 말이 달라졌습니다.

정 교수는 형사사건 공보준칙상 공개소환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 겁니다.

당초 공개 소환에 무게를 뒀던 것에서 상당히 달라진 건데 결국, 이곳 현관이 아닌 지하주차장 등으로 정 교수를 조용히 불러 조사한 후 귀가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취재진의 질문과 촬영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조국 장관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파견된 검사들을 원래 부서로 돌려 보낸다는 얘기도 나오던데 이것도 사실입니까?

[기자]
네, 조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파견된 검사는 20명 정도입니다.

법무부가 매달 파견을 연장해줘야 계속 남아서 수사를 할 수 있는데 이를 승인을 하지 않고 원대 복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엔 박상기 전 장관이 파견 연장을 승인했고, 후임인 조 장관이 이번 달 첫번째 승인권을 행사합니다.

법무부 역시 형사 공판부 업무가 가중된다는 지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원대복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만, 조 장관은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와 관련해 오해 받을 일은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앵커]
조국 장관 관련 수사가 위축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만, 어쨋던 오늘 조 장관 동생이 다시 검찰에 불려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조 장관 동생이 검찰에 불려나온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조 장관 동생을 상대로 웅동학원 교사 채용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조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A씨도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A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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