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뉴스특보

[날씨] 내륙 비 점차 소강…강원·영동 밤까지 집중호우

등록 2019.10.03 08:26

수정 2020.10.02 02:10

어제 오후부터 강원과 경북 지역 특히 동해안 해안가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주민 대피령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낙동강 김천교 지점과 경주 형-산강 강동대교, 포항 형-산-강 일대에는 홍수경보로 확대 강화되어있고요.

태풍 미탁은 현재 경북 영덕 인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동해안은 시간당 70㎜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태풍이 동해상으로 진출함에 따라 내륙은 점차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이미 누적 강수량 500㎜안팎으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계속해서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앞으로 강원영동과 울릉도·독도에 많은 곳 150㎜ 이상, 강원영서 경북 충북 제주도 5~30㎜ 서울 등 그 밖의 전국 5㎜ 내외가 전망됩니다. 

폭풍 해일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도 유의하셔야겠고요, 태풍이 소멸되고 나서도 내일까지는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아주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