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정경심 측 "과거 사고후유증 심각"…진단서엔 "가벼운 당뇨"

등록 2019.10.05 19:03

수정 2019.10.05 20:30

[앵커]
정경심 교수는 그제 첫 소환 때 8시간만 조사를 받고 몸이 아프다면서 도중에 귀가했습니다. 15년전 사고 후유증 때문이라고 했는데, 최근 학교를 휴직하며 낸 진단서를 보면 가벼운 당뇨 증세만 적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를 지닌 19살 괴한의 침입에 한국 학생이 창문으로 추락했다."

영국매체 BBC의 2004년 10월 20일자 온라인 기사 속엔 정경심 교수 이름이 등장합니다.

지난 3일 소환조사를 받던 중 "몸이 아프다"며 검찰청사를 빠져나간 후, 정 교수 측이 보내온 설명문에도 당시 사건으로 "두개골에 금이 가는 골절상을 당해, 아직까지 심각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돼 있었습니다. 또 6살 때 오른쪽 눈 시력을 잃어, 심각한 어지럼증과 구토로 장시간 조사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가 지난달 동양대에 휴직사유로 제출한 병원진단서는 이 주장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정 교수의 건강상태로 '합병증이 없는 약한 수준의 당뇨'와 '스트레스로 인한 안정 필요'라는 의사 소견이 기재된 겁니다.

실제로 정 교수는 최근까지 자신의 명의로 된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또, 자택 압수수색 당시는 물론, 검찰조사 직후 입원을 주장한 시점에도 페이스북에 장시간 '활동중'으로 표시됐을 정도로 의사표시에 문제가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이 때문에 정 교수가 불리한 증거가 나올 때마다, 건강 문제를 이유로 진술을 지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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