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文대통령 지지율 32.4%…취임 후 최저

등록 2019.10.08 21:18

수정 2019.10.08 21:23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32.4%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잘한다와 못한다 사이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포함돼 있어서 다른 조사와는 좀 차이가 있다는 점은 감안하시고 보도를 보시기 바랍니다.

김보건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한국리서치가 내일신문과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4%, '못하고 있다'는 답은 49.3%로 조사됐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 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서울과 대전·충청, 강원·제주, 대구·경북에서는 부정평가가 50%를 넘었습니다.

다만, '잘 한다'와 '잘 못한다'라는 2가지 선택지나, '매우 잘한다' '매우 못한다'를 포함해 4점 척도를 쓰는 다른 조사와 달리, 이 조사에는 '잘 모르겠다'는 문항이 있어 긍정이나 부정 답변이 줄었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조사를 의뢰한 내일신문은 대통령 지지율을 뺀 다른 결과들만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앙일보도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를 지난달 말 선관위 홈페이지에만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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