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뉴스퍼레이드

[단독] 軍과 합동작전하는데…해경 방독면 70% 내구연한 초과

등록 2019.10.11 08:25

수정 2019.10.11 10:22

[앵커]
해양경비를 담당하는 해경은 전시에 해군에 편입돼 합동작전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해경 방독면 열에 일곱은 내구 연한을 초과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NLL을 침범한 중국 불법어선을 해경 고속정이 빠르게 뒤쫓습니다.

"(아악! 괜찮아?) 등선, 등선중에 있음!"

해양경비와 해난구조를 담당하는 해경은 전시 국지도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군의 지휘를 받습니다.

함대사령관의 통제로 군경 합동작전을 수행하는데, 생화학전 대비 상태가 미흡하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해경이 보유한 방독면 1만3천여개 가운데 내구연한 10년을 초과한 방독면은 1만여개, 전체의 73%인 걸로 조사됐습니다.

그마저도 대부분 K-1구형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공하성 /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정화통이 내구연한이 지나면서 유해가스 차단능력을 상실할 수 있고요. 변질돼서 갈라짐이나 찢어지는 현상이 발생.."

국방부는 '화생방물자 신뢰성평가'를 통과한 방독면에 한해 내구연한을 3년씩 연장 중이지만, 해경은 이런 실적이 없습니다.

김종회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생물학전, 화학전에 대비하기 위해선 개인제독키트와 보호의를 세트로 갖춰야 하는데 세트 구성률도 0% 입니다. 생화학전에 무방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사시 해경이 제대로 된 통합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화생방 물자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TV조선이 직접 편집하는 뉴스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하세요
씨브라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