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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는 막고 송전탑은 통과'…양양주민 강력 반발

등록 2019.10.11 08:23

수정 2019.10.11 10:04

[앵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무산되자 양양군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산림 훼손이 더 심각한 송전탑은 허가해 줬다며 항의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양군 주민들이 상복을 입고 거리를 행진합니다. 주민들은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사진을 붙인 관도 불태웠습니다.

양양 주민들은 어제(10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무산에 항의해 환경부 규탄 집회를 열었습니다. 강원도내 6개 지자체에서 주민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백두대간 환경훼손에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반발했습니다.

환경 보존을 이유로 오색케이블카를 무산시킨 환경부가, 환경 훼손이 더 큰 백두대간 송전탑 설치 사업을 허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은 송전탑 260개가 들어서면 축구장 180개 면적이 훼손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진하 / 양양군수
"고압선 철탑이 (높이)100m입니다. 오색삭도에 올라가는 케이블카 보다도 2배가 높은 고압선 철탑은(놔두고...)"

양양 주민들은 오색∼대청봉 구간 설악산 등산로를 봉쇄하고, 설악산 산불 진화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준화 / 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쓰레기도 우리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줍지 않을 예정입니다. 환경부,국회 릴레이 시위를 해서 끝까지..."

양양군은 환경부를 상대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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