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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호텔서 화재…투숙객 180여명 '대피소동'

등록 2019.10.20 19:10

수정 2019.10.20 19:27

[앵커]
오늘 오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선 10대 학생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환풍구로 검은색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방염복을 입은 소방관들의 부산한 움직임에, 호텔 밖으로 나온 투숙객들이 걱정스런 모습으로 지켜봅니다.

서울 회현동 관광호텔 1층 주방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7시25분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유독가스가 객실로 퍼지면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0층까지 방문 하나하나를 열어 남은 투숙객이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객실 지금 마스터키로 다 열면서 최종 확인하고 있어요.”

불이 난 직후 작동한 화재 비상벨과 직원들의 대피 안내로, 호텔에 묵고 있던 투숙객 180여 명은 무사히 몸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중 기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선, 16살 여고생 A양이 급행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A양은 스크린 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급행열차 전용 승강장으로 진입했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서울철도공사 관계자
"그쪽은 승객을 취급하지 않는 곳이라서 (스크린도어) 설치가 안 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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