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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미국대사관 옆 천막 설치…"대학생 난입시위 비판"

등록 2019.10.21 14:18

수정 2019.10.21 14:20

우리공화당, 미국대사관 옆 천막 설치…'대학생 난입시위 비판'

우리공화당이 진보성향 대학생들의 주한 미국대사관저 난입 시위에 대한 항의로 "굳건한 동맹국의 우애를 보여주겠다"며 미국대사관 바로 건너편 광화문광장에 지난 20일 밤 천막을 설치했다 / 연합뉴스

주한 미국대사관 대학생 난입시위를 강력 항의하는 차원에서 우리공화당은 미 대사관 옆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재설치했다.

우리공화당은 어제 오후 11시쯤 주한 미국대사관 건너편에 천막 두 동을 설치하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밤샘 농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남의 나라 영토인 대사관저에 들어간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천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여당이 다음주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을 처리할 계획을 세운 만큼 그날까지 밤샘 농성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 19명은 주한 미국대사관저에 진입해 시위를 벌인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9월 초 광화문광장에서 천막을 설치한 후 약 40일 만에 다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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