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체

유은혜 "정시비율 상향…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등록 2019.10.25 14:28

수정 2019.10.25 14:40

유은혜 '정시비율 상향…자사고·외고 2025년 일반고 전환'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연합뉴스

교육부가 대입 불공정 논란이 제기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제도를 개선하고 서울 수도권 대학 중심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정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학종과 논술 전형의 쏠림 현상이 높은 서울 소재 대학에 대해 정시 비율을 30% 이상 상향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상향 비율과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대학과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해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교육개혁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불신이 큰 상황에서 수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서울의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 비중의 지나친 불균형을 해소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정은혜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