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뉴스9

'웅동학원 허위소송' 등 혐의 동생 구속…조국 부부 조사 불가피

등록 2019.11.01 21:14

수정 2019.11.01 21:36

[앵커]
5촌 조카와 부인에 이어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조씨가 빚을 갚지 않을 목적으로 가족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허위소송을 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셈이어서 당시 이사로 재직했던 조 전 장관 연루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국 전 장관 동생이 휠체어를 타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조모씨 / 조국 전 장관 동생
"혐의에 대해 조금씩 조금씩 다 했었습니다 제가 오늘 몸이 안 좋아서..."

법원은 검찰의 보강 수사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검찰이 2차 구속영장에 웅동학원 채용비리 혐의 뿐만 아니라 허위소송 관련 강제집행면탈죄를 추가한 것이 주요 판단 근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전 장관은 앞서 웅동학원 소송 관련 증거가 명백해 대응할 가치가 없었다고 했지만,

조국
"증거가 너무 명백해서 도저히 변론을 할 이유가 없는 그런 경우는 무변론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조씨가 빚을 갚지 않을 목적으로 웅동학원에 소송을 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셈입니다. 이에 당시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하던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 등에 대한 배임 혐의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후, 구속된 조씨를 불러 조 전 장관 등 다른 가족이 웅동학원 비리에 연루됐는 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사모펀드·입시비리에 이어 웅동학원 관련 허위 소송 관련 혐의까지 조사를 받게 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 등에서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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