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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여야 대표 만찬…19일 국민과의 대화도

등록 2019.11.10 19:01

수정 2019.11.10 19:05

[앵커]
문재인 정부가 오늘 후반기 임기 첫날을 시작했습니다.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와 경제 분야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문 대통령은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연결해 보죠. 백대우 기자. 오늘 만찬은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성격이라던데, 어떤 대화가 오가고 있나요?

[기자]
네. 청와대는 오늘 만찬이 모친상 답례 성격이라며 전면 비공개하고, 내용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만찬 내용은 만찬 이후 참석했던 각당 대표들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식사는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책을 모색했던 지난 7월 이후 115일만이자, 마침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에 때맞춰 이뤄졌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다음달 3일 부의되는 공수처법안이 걸려 있는 정기 국회가 진행중이고, 이달 22일 지소미아 종료를 눈앞에 둔 시점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처리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은 문 대통령의 임기 전반기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19일, 그러니까 다음주 화요일에는 국민과의 대화도 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일반 시민들과 정부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을 것이라고 고민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행사명은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인데요. 해당 방송사 홈페이지에 응모해 선정된 국민패널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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