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뉴스9

조명탄 쏘며 실종자 야간 수색…풍랑특보에 성과 없어

등록 2019.11.19 21:12

수정 2019.11.19 23:09

[앵커]
밤이 늦었습니다만 현장 구조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 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없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해경과 해군은 지금도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직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없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풍랑과 강풍특보가 내려져, 높이 3m에 이르는 거센 파도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의 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가 오늘 새벽 4시 15분쯤 꺼졌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지 24시간 뒤인 내일 새벽까지를 실종자가 생존할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밤은 날씨 때문에 해상 수색만 가능합니다.

수색당국은 내일 해군 잠수사와 무인잠수정을 추가 투입해 수중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 9명은 오늘 낮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해경에 마련된 가족대기실에서 수색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부 가족은 정신적 충격에 몸을 가누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화재 어선에 탔던 베트남 선원 6명에 대한 수색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