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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사흘째 '최악의 스모그'…가시거리 500m

등록 2019.12.10 14:51

수정 2019.12.10 15:27

中 베이징 사흘째 '최악의 스모그'…가시거리 500m

스모그가 덮친 베이징 / CCTV

중국 수도 베이징에 올 겨울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다.

10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베이징은 8일 오전부터 사흘째 공기질지수(AQI) 200 이상의 짙은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낮 12시 기준 베이징 도심은 공기질지수(AQI) 240을 기록중이다. 짙은 스모그로 안개주의보가 발효된 베이징은 가시거리가 500m에 그치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15분부터 베이징 근교 서우환(首環) 고속도로와 징타이(京臺) 고속도로, 다광(大廣)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베이징의 스모그와 안개는 10일 오후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의해 개선될 전망이지만, 남하할 경우 한반도 대기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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