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TV조선 뉴스

NYT "美, 北 ICBM 발사 대비…대북 추가제재로 대응"

등록 2019.12.22 10:59

수정 2020.10.02 00:20

[앵커]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임박한 걸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시험 발사가 이뤄지면 더욱 강한 제재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이 곧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며, "가장 심각한 위기의 사이클에 대비하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필요하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워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밀리 / 美 합참의장(현지시간 20일)
"한국은 우리가 항상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온 곳 중 하나로, 지금도 그러합니다. 주한미군의 좌우명은 '오늘 밤 싸우자'입니다."

다만, 북한이 ICBM을 시험발사 하더라도 공중에서 요격하거나, 지상의 발사대를 파괴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신 트럼프 행정부는 더욱 강한 제재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작업에 나설 것"이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처럼 군사 옵션을 꺼낼 가능성도 있지만, 내년 재선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제재로 대응한다는 설명입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