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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부동산 원상회복돼야…강력한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등록 2020.01.14 16:29

文대통령 '부동산 원상회복돼야…강력한 대책 끝없이 내놓을 것'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우리 정부 기간 내에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며 "지금의 대책이 시효가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12·16 부동산 대책과 관련, "지난번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은 상당히 안정되는 것 같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선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었다. 급격한 가격 상승은 원상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유동성 과잉 상태고 저금리 상태이기 때문에 갈 곳 없는 투자금이 전부 부동산 투기로 모이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폭등하는 나라도 많이 있다"며 "우리나라도 똑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은 정부 정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언론에서도 대책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봐줘야 실제로 효과가 먹힌다"며 "대책이 발표되자마자 언론에서 '안 될 거야' 이러면 그 대책이 제대로 먹힐 리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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