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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저격' 이탄희 與 입당…청년표심 공략나선 황교안

등록 2020.01.19 19:28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제기했던 이탄희 전 판사가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정계에 입문한 20대 청년들을 만났고, 경북 구미를 찾은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촉구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오늘 정치권 움직임을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의 열번째 영입인재는 이탄희 전 판사였습니다.

양승태 사법부의 이른바 '법관 블랙리스트'를 폭로한 뒤 법복을 벗었고 비위 법관 탄핵과 개방적 사법개혁기구를 주장했습니다.

이탄희/ 前 판사
"40년도 더 된 폐쇄적이고 제왕적인 대법원장 체제를 투명한 사법제도 체계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0대 정치 지망생들을 만나 '청년 친화 정당'을 강조했습니다.

다섯번째 인재로 30대 정치평론가 김병민 전 구의원을 영입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청년들을) '일회용'으로 쓰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서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북 구미를 찾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빠른 사면을 위해 정치권이 노력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통합 범위를 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에서 후보단일화와 연대까지 넓혔습니다.

통합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한 '미래를향한전진당'은 "싹 다 갈아엎는 세대교체"를 내걸었습니다.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당 대표
"'86세대'가 아닌 '97세대'가 중심이 돼서 정치의 전면에 나서고 강력하게 나라를 위로 세울 때…."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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