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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불패' 옛말이지만 불출마자 '0'…한국당 '강남' 구상은

등록 2020.01.25 19:27

수정 2020.01.25 21:19

[앵커]
이번 총선에서도 여야는 쇄신과 물갈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은 당선자를 최대치로 늘려야 하는 현실론과 충돌하게 됩니다. 인지도가 높은 현역들을 새 인물로 바꾸는 게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서 한국당은 텃밭인 대구 경북에 더해 서울 강남권에서도 대대적인 물갈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이번에는 강남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초·강남·송파, 이른바 '강남3구'는 오랫동안 보수 우세지역으로 꼽혔습니다.

19대 총선에선 강남 3구 전 지역을 새누리당이 석권했습니다.

하지만 4년 전엔 3곳을 민주당에 내줬고, 현재 한국당은 4개 의석만 갖고 있습니다.

'강남 불패'가 옛 말이 됐지만 불출마자는 아직 없습니다.

김태흠 / 자유한국당 의원 (지난해 11월)
"특히 영남권, 서울 강남 3구 등 3선 이상 선배 의원님들께서는 정치에서 용퇴를 하시든가…." 

그래서 TK와 함께 강남 역시 큰 폭의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공천관리위는 강남 교체 폭과 정치 신인 투입을 고심 중입니다.

한 공천관리위원은 "우세지역인 만큼 공천을 통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초, 강남 일부 지역과 인근 동작을을 묶어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종로 전통시장을 찾은 이낙연 전 총리가 특정 언론사 수첩을 사용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 전 총리는 "그냥 가지고 있기 때문에 쓴다"고 했습니다. 기자 출신인 이 전 총리는 해당 언론사 수첩을 쓰는 모습을 수 차례 노출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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