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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동해 펜션서 폭발사고…투숙했던 일가족 7명 참변

등록 2020.01.26 10:49

수정 2020.10.01 23:30

[앵커]
강원 동해시 의 한 펜션에서 폭발 사고가 나, 설 명절 모임을 하던 일가족 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서울 강남 아파트와 장충동 호텔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한송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 45분쯤 강원 동해시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불은 24분 만에 꺼졌지만, 4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펜션으로 운영되는 건물로, 50대 중반에서 70대 후반에 이르는 부부와 자매 등 일가족 7명이 투숙했다 화를 당했습니다. 건물 1층 횟집에 있던 상인과 손님 등 2명도 가볍게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등록 펜션 운영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옥상문 속히 개방하세요."

아파트 창문에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18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빈집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5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서울 장충동의 한 호텔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투숙객 30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고, 6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에는 전남 해남군의 한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현장 합동감식을 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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