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전체

"우한 폐렴 4번째 확진자, 6일간 밀접 접촉자 95명"

등록 2020.01.28 14:32

수정 2020.01.28 14:38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무섭습니다. 어제 국내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오늘 유사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1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이 4번째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 등을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리포트]
네. 어제 확인된 네번째 확진자는 지난 6일간 172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금전 역학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총 95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 공항버스를 탄 승객들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 등입니다.

확진자 가족 가운데 유증상자가 1명 있었지만,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는 4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11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어제 오전 기준 총 57명에서 하루 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유증상자에 15명은 감염여부를 확인 중입니다.

중국 광저우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15개월 유아의 경우 오늘 새벽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되면서, 오늘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를 받는 등, 검역이 강화된 상탭니다.

보건당국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늘 오후 3시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전세기 투입을 통한 교민 철수 방안을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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