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의심환자 28명 검사중…세번째 확진자 접촉자 74명→95명

등록 2020.01.29 21:17

수정 2020.01.29 21:22

[앵커]
국내에서는 이틀째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강남과 일산 일대를 활보했던 세 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이 21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심환자 28명은 보건당국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송민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남의 한 식당. 세 번째 확진자는 귀국 이틀 뒤인 지난 22일 이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식당에서는 점심을 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두 식당의 관계자 등 4명을 새로 관찰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세 번째 환자가 낮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해 2차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혜경 /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
"다시 재차 질문하면서 '아, 그게 저녁때가 아니고 점심때쯤으로 기억이 된다'…."

세 번째 확진자는 설 연휴 기간 문 닫았던 식당의 관계자 등 17명도 접촉한 것으로 추가 파악됐습니다. 이로써 세 번째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은 74명에서 95명으로 21명이 늘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의심증세를 보인 187명 가운데 확진된 4명을 제외하고 155명이 음성으로 판정 났습니다. 나머지 28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우한 등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 48명을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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