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6번 확진자 접촉한 딸은 '어린이집 교사'…태안군 '대혼란'

등록 2020.01.31 21:05

수정 2020.01.31 21:09

[앵커]
가족 2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6번 환자의 또 다른 밀착접촉자인 딸이 충남 태안에 있는 한 어린이집 교사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네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 환자인 아버지 집을 방문한 뒤 사흘동안 어린이집에 출근을 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이 딸이 감염되지 않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어린이집은 오늘부터 당장 폐쇄됐습니다.

어떤 곳인지 또 원생은 몇명이나 되는지 황병준 기자가 가 봤습니다.

 

[리포트]
문이 굳게 닫힌 어린이집. 아이들이 있어야 할 시각이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계세요?)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섯번째 확진자의 딸 A씨가 교사로 근무하는 곳입니다.

어린이집 정문엔 오늘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출입을 제한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A씨는 설 연휴에 아버지를 만나고 돌아온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동안 원생 29명을 돌봤습니다.

보건당국은 6번 환자가 확진을 받은 30일에야 뒤늦게 어린이집을 폐쇄했습니다.

이웃 주민
"부모들이 (아이들과) 같이 나오고 그러는데 오늘은 하나도 없던데요. 상당히 불안한데…."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보건당국은 오늘 오후 5시가 넘어서야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A씨는 현재 남편과 함께 자택에 격리돼 있습니다. 하지만 6번 확진자의 아내와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을 호소합니다.

이웃 주민
"걱정을 많이 하죠. 회사 사무실에서도 대부분 마스크를 하고 있어요."

2주 동안의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는 음성환자라고 해도 안심할수 없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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