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9

아베 "14일 이내 후베이성 체류 외국인 입국 금지" 고강도 조치

등록 2020.01.31 21:39

수정 2020.01.31 22:34

[앵커]
일본이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14일이내 후베이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내일부터 입국을 전면 금지합니다. 우한을 탈출하는 각국의 움직임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의 3번째 전세기가 하네다 공항에 도착합니다. 우한에 체류하던 일본인 149명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입국 금지 조치에 이어, 우한시와 후베이성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이 지역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일본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는 고강도 대책을 내놨습니다.

싱가포르 정부도 내일부터 최근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전원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고, 중국인에 대한 비자발급을 중단합니다.

미국은 중국 전역에 여행경보를 최고로 격상하고,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비롯해 중국 내 미국인에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영국 전세기는 오늘 귀국길에 올랐고, 스페인과 인도 등도 우한 탈출을 추진 중입니다.

중국은 해외 주민을 전세기로 불러들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자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CTV 앵커
“중국 정부는 가능한 한 빨리 주민들을 우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에어프랑스와 이집트 항공이 중국행 운항 중단에 동참했고 체코, 카자흐스탄도 중국인 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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