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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 통해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하면 안돼"

등록 2020.02.04 17:23

수정 2020.02.04 18:55

안철수 '정치 통해 강남 빌딩 사려는 사람, 정치하면 안돼'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안철수 전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 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 단 한 가지는 바로 '공공성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를 통해서 강남 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의 '강남 빌딩'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검찰은 정 교수가 동생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이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신당을 만든 이유, 신당이 하고자 하는 것은 한 마디로 국민 이익의 실현"이라며 "기득권 정당들이 국민 세금으로 자기편 먹여 살리는 데만 골몰하는 구태정치에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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