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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21세기병원 상태는…의료진·환자 격리

등록 2020.02.05 21:17

[앵커]
그럼 두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의 21세기 병원은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환자, 의료진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달호 기자?

[기자]
네, 광주 21세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와 함께 있었던 의료진과 환자들은 지금 어떻게 돼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병원 안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 25명만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의 병실이 있었던 병원 3층에 있던 환자들로, 모두 1인1실로 병실을 나눠 격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병실에 불이 드문드문 들어와 있지만 21세기 병원 출입문은 아직 굳게 당혀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21세기 병원에 의료진 10여 명을 투입해 고위험군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병원이 이틀째 폐쇄되면서 남은 의료진과 환자들은 외부에서 들여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와 의료진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앞으로 2주 동안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건당국의 능동 감시를 받게됩니다.

16번, 18번 확진자와 다른 층에 입원했던 저위험군 환자 가운데 귀가를 원하지 않은 27명은 오늘 오후 광주소방학교로 격리됐습니다.

광주우편집중국과 광주시립예술단은 오늘 16번 확진자와 직원이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원 650여 명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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