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뉴스9

2번 환자 국내 첫 완치 퇴원…1번 환자도 이르면 6일 퇴원

등록 2020.02.05 21:24

[앵커]
연일 추가 확진자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13일동안 격리되어 있었던 2번째 확진자는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달 22일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2번째 확진자가 13일만인 오늘 퇴원했습니다.

폐렴증세까지 나타났지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고 상태가 호전됐습니다.

진범식 / 주치의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서 증상 소실로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이상 음성 기준을 충족해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어젯 밤 이같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두번째 확진자의 격리해제와 퇴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완치된 첫번째 사례로 증상이 나타난 이후 집에만 머물렀던 환자입니다.

첫번째 확진자인 중국 국적의 여성도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이르면 내일 퇴원합니다. 

김진용 / 인천의료원 감염내과전문의
"지난주 일요일에 산소(호흡기)는 완전히 제거를 했고요. 지금은 일상 상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완치된 환자가 항체가 형성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퇴원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