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음성→양성', 결과 뒤집혀…확진자 나온 GS홈쇼핑 직장폐쇄

등록 2020.02.06 21:06

수정 2020.02.06 21:12

[앵커]
20번째 확진 환자는 홈쇼핑 회사 직원인데, 앞서 중국 우한을 다녀온 15번 확진 환자의 친척입니다.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처음엔 음성이었다가 목이 아파 다시 검사를 받았더니, 이번엔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음성이었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바뀐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확진자의 근무지인 GS홈쇼핑은 사옥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배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서울의 GS홈쇼핑 사옥입니다. 직원이 700명 정도 되지만 건물은 텅 비었습니다. 

GS홈쇼핑 본사는 오늘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3일동안 직장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GS 측은 확진자 팀 전원을 2주간 재택근무하도록 했고 직장 폐쇄기간에 생방송은 중단했습니다. 

김인호 / GS홈쇼핑 팀장
"증상이 있는 직원이 있는지를 파악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월요일날 정상근무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원에 사는 40대 여성인 20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15번 확진자와 친척 사이입니다. 15번이 확진된 지난 2일, 자가 격리돼 1차 검사를 받았지만 이 때는 결과가 '음성'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후통으로 어제 다시 받은 검사에서는 '양성'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접촉자로 분류되는 시점에 검사를 한 것이기 때문에, 노출되고 또 감염이 되려면 일정시간이 지나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바이러스 양이 적거나 바이러스 노출 직후에 검사하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추가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