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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한교민 2번째 확진자…'음성→양성' 변경 세번째

등록 2020.02.07 21:09

수정 2020.02.07 21:12

[앵커]
오늘 발생한 추가 확진자, 그러니까 24번째 확진 환자는 충남 아산의 경찰 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입니다. 지난달 31일 같이 시설에 입소한 13번 확진자와 우한 출장을 같이 간 직장동료인데, 입국 당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일주일 만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음성판정을 받았다가 양성으로 최종 판명된 세번째 사례 이기도 합니다.

유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해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습니다. 같은 시설에 머물며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번째 확진자와 직장동료입니다. 

두 사람은 우한으로 함께 출장을 갔다 같은 전세기로 입국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아산까지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입국 당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24번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콧물 등 첫 증상이 나와 지난 6일 재검사를 받았습니다.   

24번 확진자는 아산 격리시설에 입소한지 일주일만인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4번 확진자처럼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재검사에서 결과가 뒤집힌 경우는 군산의 8번 확진자와 수원의 20번 확진자에 이어 세번쨉니다.

오명돈 /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초기에는 양이 좀 적다가 시간이 가면 점점 많아집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측정하느냐에 따라서..."

정부는 13번과 24번 확진자와 같은 버스를 타고 시설로 이동했던 우한교민들에 대해 추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산의 임시생활시설에는 13번과 24번 확진자를 제외한 우한 교민 526명이 지난달 31일부터 1인실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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