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박물관 문 닫고, 달맞이 행사 줄취소…나들이객 '실종'

등록 2020.02.08 19:19

[앵커]
주말 풍경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부 박물관은 임시 휴관에 들어갔고 정월대보름 오늘, 달맞이 행사들도 줄줄이 취소돼 나들이객들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덕수궁 앞 수문장 교대식이 중단되면서, 매표소 앞도 한산합니다. 자유관람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덕수궁 등 4대궁에서 시행됐던 해설사 안내해설은 오늘부터 잠정 중단됐습니다.

마스크 차림으로 밖을 나선 가족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은진 / 경기 남양주시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는 더 걱정이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계속 집에만 있을 순 없고 하니까 다닐 때 사람 많은 곳은 피하게 되고…."

외국인 관람객이 많이 찾던 화폐박물관도 문을 닫았고, 서대문 자연사박물관도 어제부터 임시 휴관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달 예정됐던 서울시 주관행사 34개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던 달맞이 행사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높이 25m짜리 달집을 태우는 '부산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도,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기줄다리기를 볼 수 있던 정월삼척 대보름축제도 올해는 열리지 않습니다.

부산 해운대 온천축제 관계자
"저희들이 역대 없었던 일인데, 사회적인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고 건강이 우선돼야 하니까. 아쉽지만 취소를 하게 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은 물론, 유동인구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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