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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찬밥 서러워" 우한 교민 SNS 글 논란

등록 2020.02.12 08:30

수정 2020.02.12 15:20

오늘 아침 눈길을 사로잡은 사진 한 장 살펴봅니다.

충남 아산에서 격리 생활 중인 한 우한 교민이 올린 SNS 글이 논란입니다. 도시락 사진과 함께 '오늘도 찬 밥' 우울한 표정의 이모티콘이 붙었습니다.

격리 3일차부터 10일차까지 꾸준히 도시락 사진을 찍어올린 이 교민은 밥이 너무 차 버릴 수 밖에 없고 간식이 너무 많아 '살찌는 식단'이라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국내 격리 중인 우한 교민 700명에게는 만 3천원 짜리 도시락이 하루 3끼 제공되고 과일이나 빵 등 간식도 하루 한 차례 지급되는데요.

누리꾼들은 "투정이 과하다"는 의견과 "따뜻한 밥 먹고 싶다는 요구가 지나친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3차 전세기가 입국한 가운데 1차 이송교민은 15일 2차 이송교민은 16일에 각각 격리 생활을 끝내고 퇴소할 예정입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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