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코로나19', 독감처럼 계절 유행 가능성…상시 감시 추진"

등록 2020.02.15 19:09

수정 2020.02.15 19:51

[앵커]
오늘까지 닷새째 국내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남아있는 21명의 확진자 중에는 두 명이 추가로 완치됐고, 이 중 한 명은 오늘 퇴원했습니다. 퇴원 환자가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직접 들어보시죠.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일 퇴원한 17번 확진자는 '코로나19'가 독감과 같다고 했습니다.

17번 환자 (퇴원 당시, 지난 12일)
"독한 독감의 느낌으로 치료를 금방 끝내서, 완쾌해서…."

실제 기침과 발열, 오한, 인후통과 근육통 등 주요 증상이 독감과 비슷합니다.

'코로나19'는 독감처럼 겨울철이면 유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독감처럼 코로나19를 전국 의료기관에서 1년 내내 검사해 감염자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해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인플루엔자가 음성일 경우에는 코로나 검사를 하겠다라고 발표한 것(미국)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독감주의보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국내에서는 닷새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의 환자 중 서울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7번 환자는 퇴원했습니다.

조선대병원에 있는 22번 환자는 격리가 해제돼 퇴원 일정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인 28번 중국인 여성 환자는 최근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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