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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고 현장…여전한 유독가스, 자정쯤 수습 완료

등록 2020.02.17 21:32

수정 2020.02.17 21:52

[앵커]
사고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아직도 유독 가스가 나오고 있어 사상자가 늘고 있고, 사고 수습 또한 간단치 않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네, 사매2터널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 수습은 끝나가고 있는 겁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지 9시간이 지났지만 지금도 사매 2터널안에서는 사고 수습 작업이 한창입니다. 폭설이 그치지 않으면서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터널 안에는 탱크로리에서 뿜어져 나온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어 현장 수습이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지금 사고 현장에 차려진 소방 지휘본부에는 소방대원 등 125명이 나와 사고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터널 입구를 막고 있던 사고 차량들은 대부분 견인했고, 터널 내부 사고 현장 정리도 진행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자정쯤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사고수습이 완료된 이후에 최종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가 난 사매2터널 부근은 어젯밤부터 대설특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사고로 사고지점 인근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양방향 진입 10km 전부터 해당 구간을 지날 예정인 차량은 인근 국도로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에서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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